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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7] "미래를 내다보는 그랜드 플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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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포럼 2007 의의ㆍ특징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7'은 10년을 내다보는 국가 혁신 대계(大計)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공론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 각료를 포함해 민간 부문의 경제,학술,과학기술,시민사회,문화예술 분야 리더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 차원의 잠재력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국가지도자 회의'의 성격도 띠고 있다.


    또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의 국가 혁신 노력이 소개되면서 '혁신의 국제화'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이 민간·공공 부문 리더들 간 혁신 협력의 물꼬를 트는 자리였던 데 비해 진일보한 포럼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셈이다.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7'에서는 경제,시민사회,문화예술 등 사회 각 분야 혁신 리더 71명이 지난 6개월간 도출한 국가 혁신 아젠다가 발표된다. 아젠다 도출 작업은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에서 강조된 사회 각 분야의 혁신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동안 사회 각 부문이 각각 펼쳐오던 혁신운동을 '국가 혁신'으로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한민국 혁신포럼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행사에서 공동선언문을 통해 향후 분과별 실행위원회 활동을 벌여 혁신 아젠다를 발굴키로 하고 지난해 6월부터 위원회를 가동해 왔다.

    인적자원 개발 분과에서는 사회 부문별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 인력의 혁신역량을 강화시키는 방안을,미래와 성장 분과에서는 미래 성장을 위한 장기 투자와 해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논의의 중점을 두었다.

    혁신 인프라 분과에서는 혁신의 장애요인을 발굴,제거하고 혁신 마인드를 사회 각 부문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금룡 혁신포럼 미래와 성장 분과 위원장(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은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했고 영국은 창조형 산업으로 다시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는 아직 미래성장 동력을 어느 방향에서 잡아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그랜드 플랜에 대한 구상이 구체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차에 걸친 델파이 조사를 통해 분야별 아젠다가 도출됐으며 수차례에 걸친 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아젠다별 세부적인 내용이 정리됐다.

    이수희 혁신포럼 혁신인프라 분과위원장(충북개발연구원 원장)은 "델파이 조사 기법은 각계 전문가들이 혁신에 대해 어떤 개념 정의를 내리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과제별로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젠다 채택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2007년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혁신포럼은 국제적 포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로서도 의미를 갖는다. 올해 포럼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국가 혁신 노력이 소개되는 것을 계기로 유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각국 단체들과 제휴 및 공동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혁신'이 국내에 국한된 이슈가 아니라 세계적인 트렌드의 한 가운데 있음을 강조하고,참여정부에서 시작된 '혁신'이 정권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경쟁력 제고 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재우 대한민국혁신포럼 운영위원장(아주그룹 부회장)은 "올해는 특히 대통령 선거가 있어 5년,10년 뒤를 내다보는 중장기 비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태"라며 "혁신포럼을 통해 제기된 국가 혁신 아젠다들이 사회 각 부문에서 널리 실현될 수 있도록 설득력 높은 아젠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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