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의 삼성 20년 - (下)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해외언론 평가 "존경스럽고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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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평가는 존경과 두려움,한마디로 '경외(敬畏)'로 요약된다.
우선 해외 언론들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로 이 회장의 리더십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해 7월 일본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재벌 형태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응하고 있는 대표적 한국 기업은 삼성이며 이 같은 도약의 원동력은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에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도 2005년 6월 "이 회장은 기술에 대한 상세한 지식과 품질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갖고 있다"며 "애사 정신과 자사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나라를 대표하고 있다는 마음가짐 등에서 마쓰시타 고노스케,혼다 소이치로,모리타 아키오 등 전후 일본의 카리스마 경영자를 방불케 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평가는 서구 언론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은둔의 제왕(The Hermit King)'이라는 타이틀 아래 이 회장을 표지 인물로 내세웠던 2003년 11월24일자 커버 스토리에서 "이 회장이 1993년 실시한 개혁 덕택에 삼성은 아시아 금융위기를 무사히 넘긴 유일한 기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같은 해 말에는 연말 특별호 '2004년의 이슈'에서 이 회장을 세계 경제에 영향력을 미치는 8명 중 한 사람으로 꼽기도 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도 매년 빠짐 없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지도자 50'에 이 회장을 포함시키고 있다.
이 회장에 대한 두려움은 대부분 일본 언론에서 나온다.
자국의 전자회사들을 이미 먼 발치로 따돌린 삼성에 대한 질시와 존경이 뒤섞인 감정에서다.
2005년 12월 일본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전자기업의 위기'라는 특집 기사에서 "삼성과는 대조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 전자업계의 위기는 근본적으로 훌륭한 경영 리더가 없다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왜 일본 업계에는 이 회장과 같은 경영자가 없는 것일까"라는 자문을 던졌다.
일본의 우익 학술단체인 '일본토론연구학회'도 2005년 9월 펴낸 '세계 최강 기업,삼성이 두렵다'에서 "투지도 전략도 없는 일본의 월급쟁이 CEO들은 정말 한심하다"고 지적한 뒤 "활력이 없는 일본 기업과 역동적인 삼성 등 한국 기업 간의 차이는 경영자의 전략 능력과 의사 결정의 차이"라고 분석했다.
이 책은 특히 "이 회장은 천재 경영자"라면서 "일본 기업이 삼성을 이기려면 이 회장과 같이 100년 앞을 내다보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선 해외 언론들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로 이 회장의 리더십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해 7월 일본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재벌 형태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응하고 있는 대표적 한국 기업은 삼성이며 이 같은 도약의 원동력은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에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도 2005년 6월 "이 회장은 기술에 대한 상세한 지식과 품질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갖고 있다"며 "애사 정신과 자사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나라를 대표하고 있다는 마음가짐 등에서 마쓰시타 고노스케,혼다 소이치로,모리타 아키오 등 전후 일본의 카리스마 경영자를 방불케 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평가는 서구 언론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은둔의 제왕(The Hermit King)'이라는 타이틀 아래 이 회장을 표지 인물로 내세웠던 2003년 11월24일자 커버 스토리에서 "이 회장이 1993년 실시한 개혁 덕택에 삼성은 아시아 금융위기를 무사히 넘긴 유일한 기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같은 해 말에는 연말 특별호 '2004년의 이슈'에서 이 회장을 세계 경제에 영향력을 미치는 8명 중 한 사람으로 꼽기도 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도 매년 빠짐 없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지도자 50'에 이 회장을 포함시키고 있다.
이 회장에 대한 두려움은 대부분 일본 언론에서 나온다.
자국의 전자회사들을 이미 먼 발치로 따돌린 삼성에 대한 질시와 존경이 뒤섞인 감정에서다.
2005년 12월 일본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전자기업의 위기'라는 특집 기사에서 "삼성과는 대조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 전자업계의 위기는 근본적으로 훌륭한 경영 리더가 없다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왜 일본 업계에는 이 회장과 같은 경영자가 없는 것일까"라는 자문을 던졌다.
일본의 우익 학술단체인 '일본토론연구학회'도 2005년 9월 펴낸 '세계 최강 기업,삼성이 두렵다'에서 "투지도 전략도 없는 일본의 월급쟁이 CEO들은 정말 한심하다"고 지적한 뒤 "활력이 없는 일본 기업과 역동적인 삼성 등 한국 기업 간의 차이는 경영자의 전략 능력과 의사 결정의 차이"라고 분석했다.
이 책은 특히 "이 회장은 천재 경영자"라면서 "일본 기업이 삼성을 이기려면 이 회장과 같이 100년 앞을 내다보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