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주요 정유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3분기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유산업 업황이 호전되고 있어 올해 실적은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복합정제 스프레드 관련 실적이 저조해 주요 정유3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18.3%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이 나쁘지 않아 목표주가를 낮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을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와 GS는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괴리가 각각 41.4%, 22.1%로 매수할 만 하다”며 “특히 SK는 자산 재배치 및 자사주 취득 등의 매력이 있다”고 추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GS 또한 지주회사로서 투명성 및 현금흐름 개선으로 주당 1500원까지 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가 3만원 이하일 경우 투자를 권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