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고혈압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펠로디핀 제제의 새로운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허는 녹기 어려운 펠로디핀을 20마이크로미터 이내의 입자크기를 갖는 미세 분말로 분쇄해 용출율을 개선하고 여기에

직타용 서방기제인 카르복시비닐 폴리머를 혼합해 서방형으로 제조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복용시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일정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약물이 방출되도록 함으로써 유효 약물 농도가 유지돼 치료 효과를 상승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펠로디핀은 아스트라제네카사에서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로서 1일 1회로 지속적인 효과가 있으며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판매는 물론 펠로디핀 원료와 완제 제조 기술의 해외 수출을 통해 로열티를 획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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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