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리인상? 동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유동성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다음주 금융정책회합에서 금리를 올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니혼게이자이는 개인소비의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경착륙 리스크가 줄어들어 일본은행이 이달 중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가 기업부문에서 가계부문으로 파급되는 방식으로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경우 순차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일본은행의 기본 입장이다.
그러나 금리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정부와의 의견차 등으로 일본은행은 지난 12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당시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는 경제지표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실질 소비지출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편 후쿠이 총재는 이날 분기 지점장 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정적인 물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발언은 금리동결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한때 달러-엔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오전 10시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30엔 상승한 120.63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2일 니혼게이자이는 개인소비의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경착륙 리스크가 줄어들어 일본은행이 이달 중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가 기업부문에서 가계부문으로 파급되는 방식으로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경우 순차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일본은행의 기본 입장이다.
그러나 금리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정부와의 의견차 등으로 일본은행은 지난 12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당시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는 경제지표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실질 소비지출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편 후쿠이 총재는 이날 분기 지점장 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정적인 물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발언은 금리동결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한때 달러-엔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오전 10시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30엔 상승한 120.63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