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 부담을 털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9.52포인트(0.70%) 오른 1365.31에 장을 마쳤다.

1360선을 회복하며 주요 지지선인 120일 선도 가뿐히 넘었다.

미 증시 상승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소식 속에 개인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장중 1375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상승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미국의 기술주 강세 소식으로 삼성전자LG필립스LCD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이 3.4% 오르며 은행주를 이끌었고 SK텔레콤과 KT도 각각 1.4% 2.4% 상승했다.

정부의 1.11 부동산 대책속에 GS건설 대림산업은 오른 반면 금호산업 대우건설은 내려 업종내 등락이 엇갈렸다.

종목별로는 최근 실적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삼성테크윈이 1.4%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국제 아연 가격 하락으로 급락한 고려아연도 8일만에 올랐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설로 오양수산대림수산 신라수산 사조산업 등 수산물 관련주가 오름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