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 유해발굴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JPAC(합동 전쟁포로.실종자 확인사령부)와 유사한 부대가 국방부 산하에 창설됐다. 이와 함께 유해발굴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사자 유해발굴 지원법'(가칭)이 올해 안에 제정된다.

국방부는 10일 "기존 육군본부 산하에 설치됐던 군 유해발굴 조직을 국방부로 편재하고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2000년 육군본부 내에 설치됐던 1개과(장교 5명,부사관 1명)와 1개 유해발굴반(18명)을 국방부 산하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재창설하면서 4개과(계획과,발굴과,감식과,지원과) 4개 발굴반 총 85명(장교 13명,부사관 15명,병사 48명,군무원 9명)으로 조직과 인원을 대폭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