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자금 투자를 시기만을 조율하던 투자자들의 인덱스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앵커>

새해 첫 거래일부터 내리막을 걷기 시작한 종합주가지수가 1400선을 깨고 60일 이평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처럼 종합주가지수가 단기간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자 상대적 반등을 기대하며 반등효과를 볼 수 있는 투자처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연말 해외펀드나 부동산펀드 등에서 자금을 환매 후 새로운 투자처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이번 급락이 도리어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개별 종목보다는 급락 후 나타나는 지수전체의 반등을 노려 인덱스펀드 등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단기적으로는 KODEX시리즈나 KOSEF 등 상장지수펀드(ETF)를 노려 반등 시 바로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일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연초 큰폭의 하락시기를 이용해 저점 매수의 기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다른 주식형펀드들 보다 특정 종목이나 업종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상승추세의 시장에서 안정적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가와 지수의 저점 판단이 힘든 만큼 투자 시기의 고민 보다는 장기적 투자 후 적절한 환매시기를 선택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