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또다시 1%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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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오후 1시0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0포인트(-1.18%) 떨어진 1369.26을 기록중이다. 하락률도 나흘만에 1%를 넘겼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도 증권과 투신을 중심으로 순매도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같은 시각 19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다.
특히 증권株인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을 각각 11만여주와 15만여주 팔고 있고, 우리금융을 49만주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신한지주 등 금융관련주 및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 매도 물량도 대거 내놓고 있다.
반대로 선물시장에서는 290계약 정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상승에는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공세 때문에 프로그램 매매도 매물이 급증, 146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오전 중에 저조했던 차익거래 매물이 오후 들어 쏟아지면서 프로그램 매도 전환을 부추겼다. 비차익거래 매도 물량도 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지속돼 온 매수차익거래잔고의 청산이 여전히 지수 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관도 매도 공세에 합류하며 지수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증권이 100억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고, 투신 또한 47억원 이상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 등이 모두 선물시장에서는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화학, 비금속 등 3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가 2.50% 급락해 가장 깊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들은 외국인의 '팔자' 공세로 동반 약세이고, 한국전력이 2.70% 이상 높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현대차도 6만5000원선을 내주면서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8일 오후 1시0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0포인트(-1.18%) 떨어진 1369.26을 기록중이다. 하락률도 나흘만에 1%를 넘겼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도 증권과 투신을 중심으로 순매도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같은 시각 19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다.
특히 증권株인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을 각각 11만여주와 15만여주 팔고 있고, 우리금융을 49만주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신한지주 등 금융관련주 및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 매도 물량도 대거 내놓고 있다.
반대로 선물시장에서는 290계약 정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상승에는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공세 때문에 프로그램 매매도 매물이 급증, 146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오전 중에 저조했던 차익거래 매물이 오후 들어 쏟아지면서 프로그램 매도 전환을 부추겼다. 비차익거래 매도 물량도 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지속돼 온 매수차익거래잔고의 청산이 여전히 지수 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관도 매도 공세에 합류하며 지수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증권이 100억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고, 투신 또한 47억원 이상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 등이 모두 선물시장에서는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화학, 비금속 등 3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가 2.50% 급락해 가장 깊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들은 외국인의 '팔자' 공세로 동반 약세이고, 한국전력이 2.70% 이상 높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현대차도 6만5000원선을 내주면서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