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선과 반도체, 일반기계업종 등 주력산업이 두 자릿수의 생산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자동차는 생산량이 400만대선에 이르고 성장세가 회복되기는 하겠지만 내수에서는 수입차 시장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수입차의 내수 점유율이 4.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12개 주력산업의 '2006년 실적과 2007년 전망'자료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산자부는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될 업종으로 반도체와 조선,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업종를 꼽았습니다.
이밖에 철강과 중기 전선도 각각 전년 대비 3.8%, 2.3%씩 생산이 늘고 지난해 소폭 감소했던 석유화학은 올해 3.3%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부진의 여파가 예상되는 시멘트 산업과 가격 하락세와 해외생산 증가가 진행중인 정보통신,가전산업, 하락곡선을 보이고 있는 섬유산업 등은 생산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며 부진할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