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제차 보험료 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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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모델별 차등화를 도입하려는 보험업계가 국산차보다 상대적으로 수리비가 높은 외제차 운전자에 대해 사실상 보험료 인상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만 오히려 보험료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오는 4월부터 도입하려는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방안 취지는 차량 수리비와 손상 정도에 따라 운전자의 보험료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S : 사실상 국산차에만 차별화 적용)
하지만, 자동차 사고시 국산차보다 수리비가 월등히 많이 나오는 외제차에 대한 차량 모델별 차등화는 사실상 어려워 부담은 국산차 운전자에게만 돌아갈 전망입니다.
(S : 국산차량, 기존 통계자료 축적.활용)
손보업계와 보험개발원은 국산차량의 경우 기존 통계자료가 축적돼 있어 신규로 출시되는 차량에 대한 충돌시험을 거쳐 보험료를 산정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국산차는 수리성과 손상성에 따라 같은 배기량이라도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가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대해 상하 10%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도입됩니다.
(S : 외제차, 손해율 바탕으로 차등화)
반면, 벤츠나 BMW 등 외제차의 경우 제작사와 배기량에 따른 기준만 적용하는 그룹핑 방식을 채택하고 손해율을 바탕으로 한 차등화에만 나설 계획입니다.
(S : 충돌시험 등 현실적 문제)
외제차의 경우 차량 모델별 분류가 충돌시험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로 자동차 손해율을 근거로 보험료를 산정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외제차량의 등록대수는 10만여대 수준으로 이들 차량에 대한 수리 관련내역은 벤츠나 BMW 등 외제차 전문 수리 정비소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CG> 외제차의 경우 손해율을 바탕으로 할 경우 자기차량손해담보는 국산차에 비해 수리비용은 30% 가까이 높지만,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은 오히려 30% 가까이 낮습니다.
(S : 외제차 운전자 보험료 현 수준)
외제차 운전자는 자기차량 손해담보는 30% 높지만,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의 보험료 부담은 그만큼 낮아져 사실상 보험료는 현재와 비슷하게 적용되게 됩니다.
(편집 : 이혜란)
결국 차량 모델별 차등화 문제가 국산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외제차에 대해서는 손해율 통계라는 다른 방법을 적용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차량 모델별 차등화를 도입하려는 보험업계가 국산차보다 상대적으로 수리비가 높은 외제차 운전자에 대해 사실상 보험료 인상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만 오히려 보험료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오는 4월부터 도입하려는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방안 취지는 차량 수리비와 손상 정도에 따라 운전자의 보험료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S : 사실상 국산차에만 차별화 적용)
하지만, 자동차 사고시 국산차보다 수리비가 월등히 많이 나오는 외제차에 대한 차량 모델별 차등화는 사실상 어려워 부담은 국산차 운전자에게만 돌아갈 전망입니다.
(S : 국산차량, 기존 통계자료 축적.활용)
손보업계와 보험개발원은 국산차량의 경우 기존 통계자료가 축적돼 있어 신규로 출시되는 차량에 대한 충돌시험을 거쳐 보험료를 산정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국산차는 수리성과 손상성에 따라 같은 배기량이라도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가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대해 상하 10%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도입됩니다.
(S : 외제차, 손해율 바탕으로 차등화)
반면, 벤츠나 BMW 등 외제차의 경우 제작사와 배기량에 따른 기준만 적용하는 그룹핑 방식을 채택하고 손해율을 바탕으로 한 차등화에만 나설 계획입니다.
(S : 충돌시험 등 현실적 문제)
외제차의 경우 차량 모델별 분류가 충돌시험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로 자동차 손해율을 근거로 보험료를 산정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외제차량의 등록대수는 10만여대 수준으로 이들 차량에 대한 수리 관련내역은 벤츠나 BMW 등 외제차 전문 수리 정비소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CG> 외제차의 경우 손해율을 바탕으로 할 경우 자기차량손해담보는 국산차에 비해 수리비용은 30% 가까이 높지만,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은 오히려 30% 가까이 낮습니다.
(S : 외제차 운전자 보험료 현 수준)
외제차 운전자는 자기차량 손해담보는 30% 높지만,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의 보험료 부담은 그만큼 낮아져 사실상 보험료는 현재와 비슷하게 적용되게 됩니다.
(편집 : 이혜란)
결국 차량 모델별 차등화 문제가 국산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외제차에 대해서는 손해율 통계라는 다른 방법을 적용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