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했던 고가의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대출 받기도 어려워지고, 종부세 부담도 커지면서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률이 낮아진 것 같은데요, 전문가들은 고가 아파트 시장이 아무래도 세금 부담으로 당분간은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주변 시세 보다 싸게 나온 대규모 분양 물량에는 청약자들이 많이 몰릴 것이라 보고 있는데요, 내 집 마련 계획 중인 분들은 청약전략 잘 짜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수도권의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0.3% 올랐고 전세가는 0.12% 상승했습니다. 가을 이사철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오름세를 기록했던 경기도 지역은 전반적으로 상승률 둔화되고 있는 상탭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32% 올랐고 전세가는 0.14% 올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신도시도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률 둔화되고 있는데요, 연초에 아파트 거래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1.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경기도 지역 중에서는 의정부시가 0.89%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고 화성시 0.65%, 시흥시 0.6%로 0.6% 대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성 동탄 지구의 경우 아직까지 아파트가 완벽하게 들어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주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상승률 소폭 둔화됐습니다. 시흥 능곡 지구의 경우 매도호가 강세 속에서 일부 단지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가 있는 상탭니다. 다음으로 광주시 0.51%, 남양주시 0.44%로 비교적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도시는 분당이 0.46%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는데요,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빠르게 거래되고 있는 상탭니다. 다음으로 일산 0.27%, 평촌 0.25%, 중동 0.22%로 전반적으로 소폭의 상승 있는 상태인데요, 상대적으로 산본은 0%로 보합세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시흥시 정왕동 건양 시화3차 29평형 매매가 1억9000만원 / 4000만원 상승, 광주시 쌍령동 동성1차 33평형 매매가 2억9000만원 / 1000만원 상승

(분당 아파트 매매가) 구미동 무지개뜨란채 12단지 25평형 매매가 2억9500만원 / 2000만원 상승 / 정자동 파크뷰 54A평형 매매가 19억6300만원 / 5000만원 상승

2.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전반적으로 보합세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 0.43%, 용인시 0.4%로 비교적 오름세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김포시 0.27%로 소폭 올랐고 반면에 광명시 -0.18%, 군포시 -0.49%로 하락세 나타냈습니다. 이사철이 아닌데다, 분양가 하락에 따른 매매 수요가 대기 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지역이라 할지라도 전세가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신도시는 일산이 0.19% 로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이외 분당 0.17%, 평촌 0.14%, 중동 0.14%로 0.15% 안팎의 소폭의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산본은 -0.02%로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전세가도 하락한 단지들 있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 용인시 구갈동 써미트빌 34평형 전세가 1억3000만원 / 2000만원 상승, 광명시 하안동 주공5단지 31평형 전세가 1억4500만원 / 500만원 하락

(일산 아파트 전세가) 마두동 강촌라이프 20평형 전세가 9300만원 / 500만원 상승, 장항동 호수롯데4단지 37평형 전세가 2억1800만원 / 1000만원 상승

요즘 날씨가 봄 같아서 얇은 외투를 다시 꺼내 입고 다니시는 분들 많은데요, 하지만 소한인 토요일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이라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폭의 상승세 있었던 시흥시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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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