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눈꽃트레킹이다.

가지가지 화려하게 핀 눈꽃 사이를 걸으면 마음속 깊은 곳까지 환해진다.

시간을 내 눈꽃열차에 몸을 실어 보자.눈꽃열차는 빙판길 사고나 길막힘에 대한 걱정 없이 여유롭게 눈꽃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태백산 눈꽃축제=대표적인 눈꽃열차 상품이다.

2월 초까지 당일 일정으로 운행한다.

26일부터 2월4일까지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태백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태백산 눈축제'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 영등포역에서 2월11일까지 매일 출발한다.

어른 기준 3만7000원.청송여행사(1577-7788),홍익여행사(02-717-1002)에서 안내한다.

부산에서는 동해남부선(25일∼2월5일,5만3800원)과 경부·경북선(26∼28일,2월2∼4일,5만9000원)을 경유하는 눈꽃열차가 출발한다.

한솔여행사(051-241-1002)와 삼성여행사(051-442-4500)에서 예약받는다.

대구(26~28일,2월2~4일,5만1400원,삼성여행사 053-431-3000)와 대전(21일~2월4일,2월9~11일,5만2000원,홍익여행사 042-221-5585),포항(12일,4만1000원,세화드림투어 054-275-1222)과 대천(2월1일,5만8800원,금호여행사 041-335-9788)에서 출발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여수(20·27일,2월2일,7만7000원,여수한려여행사 061-666-1997)와 광주(19·26일,2월2일,8만7400원,대원여행사 062-350-1000)에서는 무박2일 일정으로 떠난다.

▶태백산 등반과 눈꽃=무박2일 일정으로 매주 금·토요일에 운행된다.

서울역에서는 2월24일까지,영등포역에서는 2월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태백산 눈꽃트레킹을 즐긴다.

철도 요금은 각각 4만9000원.KTX관광레저(1544-7786),청송여행사,홍익여행사에서 패키지상품을 판매한다.

▶태백산 눈꽃과 백암온천=2월20일까지 매일 서울 청량리역을 나선다.

1박2일 일정이다.

정암사와 울진 죽변항을 관광하고 백암온천에서 온천욕을 한다.

태백산의 눈을 만끽한 다음 청량리로 되돌아온다.

13만원.청송여행사가 안내한다.

▶정동진 해맞이와 대관령 스노파크=무박2일 일정으로 2월2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서울역을 출발한다.

정동진에서 해맞이를 한 뒤 대관령 목장으로 이동해 눈썰매 등을 즐긴다.

KTX관광레저가 상품을 판매한다.

5만5000원.

▶환상선 눈꽃열차=당일 일정으로 10일,13일∼2월2일, 2월5∼11일, 2월24∼25일 출발한다.

서울역을 출발,오지역인 추전역∼승부역을 거치며 백두대간의 눈꽃을 감상한다.

KTX관광레저가 만든 상품이다.

3만6000원.정동진 해맞이를 겸한 환상선 눈꽃열차도 있다.

무박2일 일정으로 12·19·20·26·27일과 2월2일 영등포역에서 떠난다.

3만9000원.청송여행사에서 표를 구할 수 있다.

▶덕유산=2월28일까지 매일 당일 일정으로 다녀온다.

KTX를 이용한다.

용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서대전으로 이동, 덕유산 향적봉에 오른다.

홍익여행사와 청송여행사가 안내한다.

5만8000원.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