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거래소 기업공개(IPO)를 상반기 내에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 최고 자본시장으로의 도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2일 거래소에서 열린 '2007년도 증권선물시장 개장식'에서 "연초에 자본시장발전재단 설립 협의를 완료하는 등 IPO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IPO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감시위원회의 중립성 강화와 체계적인 재무관리, IR 및 성장전략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이어 "1월 초 말레이시아 채권매매시스템 개발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증시설립 자문을 본격화하고 베트남, 파키스탄 등에도 시스템 수출을 추진하며 해외시장과의 연계를 구체화하고 유치대상 외국기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주식워런트증권(ELW),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위험관리수단을 더욱 다양화하고 신상품을 적기에 도입하는 한편 차세대 시장시스템의 선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2009년초까지 차질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