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일 시너지그룹과 가치경영본부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부행장보 4명,본부장 7명을 승진하는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시너지그룹' 산하에는 △투자은행본부 △법인영업본부 △WM(웰스매니지먼트)본부 △신사업본부 등 4개 본부가 소속된다. 특히 신사업본부에서는 신규고객을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또 경영관리그룹 산하에 '가치경영본부'와 '재무전략본부'를 설치했다.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다. 아울러 '카드사업본부'를 은행장 직속으로 배치해 비이자수수료의 핵심을 차지하는 카드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4명의 부행장보와 7명의 본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가치경영본부 담당 부행장보에는 권준일,심사본부 담당 부행장보에 한성수,대전지역 담당 부행장보에 박종덕,경영지원본부 및 지원본부,신탁본부 부행장보에 박재호 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본부장으로는 리스크관리본부 김영철,강남지역본부 최동현,서초지역본부 최하용,중기업금융1본부 박광진,영남기업금융본부 이형수,부산경남지역본부 이재점,대구경북지역본부 성배경 지점장 등이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