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신년 화두는 '경제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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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07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에서 '경제 현대화'를 촉구하고 '자주적 국방력 강화'를 역설했다.
북한은 1일 노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3개지에 '승리의 신심 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떨쳐 나가자'는 제목의 공동사설(신년사)을 실었다.
공동사설은 특히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토대와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동원해 제국주의자들의 비열한 제재와 봉쇄책동을 짓부숴야 한다"고 우선적으로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학영농을 통한 '먹는 문제' 해결 △경공업 혁명 △전력,석탄,금속,철도운수 등 인민경제 4대 선행부문 발전 등을 과업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핵 문제나 대미관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아 6자회담이 진행되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994년까지 김일성 주석의 육성 신년사를 발표했으나 김 주석 사후인 1995년부터는 당보(노동신문),군보(조선인민군),청년보(청년전위) 등 3개 신문에 공동사설을 발표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북한은 1일 노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3개지에 '승리의 신심 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떨쳐 나가자'는 제목의 공동사설(신년사)을 실었다.
공동사설은 특히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토대와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동원해 제국주의자들의 비열한 제재와 봉쇄책동을 짓부숴야 한다"고 우선적으로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학영농을 통한 '먹는 문제' 해결 △경공업 혁명 △전력,석탄,금속,철도운수 등 인민경제 4대 선행부문 발전 등을 과업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핵 문제나 대미관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아 6자회담이 진행되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994년까지 김일성 주석의 육성 신년사를 발표했으나 김 주석 사후인 1995년부터는 당보(노동신문),군보(조선인민군),청년보(청년전위) 등 3개 신문에 공동사설을 발표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