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하승진(21)이 NBA 하부리그인 NBDL에서 뛰게 됐다.

하승진의 에이전트 WMG사의 존 김은 1일(이하 한국 시간) "하승진이 NBDL의 애너하임 아스날과 1년간 계약을 맺고 입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너하임은 서부지구에서 6승9패로 6개 팀 중 5위에 처져 있는 구단으로 하승진은 5일 아이다호와 경기부터 코트에 나선다.

2004~2005 시즌부터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뛰었던 하승진은 46경기에서 평균 1.5점, 1.5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시즌 개막 전에 팀에서 방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