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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재계가 뛴다] 한진그룹 … 글로벌 수송물류기업 재도약 원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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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은 2007년을 '글로벌 수송 물류그룹'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2005년 중공업부문 계열분리에 이어 지난해 금융부문 분리를 끝마침에 따라 수송 물류 중심으로 그룹 구도가 재편된 데 따른 것이다.

    한진그룹은 올해 원화강세,고유가,미국 경제 성장 둔화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내실 경영을 통해 16조6000억원 매출에 1조원 영업이익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출은 작년보다 7% 높은 수준이지만,영업이익은 무려 35%나 늘리겠다는 것이다.

    올해 투자 목표는 1조6000억원.항공기 선박 등의 수송기기를 사들이는데 9000억원을 쓰고,인천 제2화물청사 신축 등의 시설투자에 3000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경상적인 투자에 사용된다.

    한진그룹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과 생산성을 10% 올리고 비용을 10% 절감하는 '10-10-10 전략'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생산성 증대 △성장성 확대 △원가관리 강화 △변화 대응 능력 제고 △글로벌 기업문화 정착 등을 5대 역점추진 사항으로 선정했다.

    한진그룹은 먼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자원을 통합 관리해 효율을 제고하고,업무 표준화를 위한 IT(정보기술) 인프라 확충에 매진키로 했다.

    성장성을 높이기 위해선 항공 해운 등 해외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또 원가관리를 강화해 보유자산에 대한 가동률을 극대화하고,환율 유가 금리에 대한 헤징을 강화해 변화대응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또 글로벌 인재를 다수 확보하고,성과 보상 체제를 마련해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계열사 가운데 맏형인 대한항공은 내년에 중국 및 동남아 등 성장시장 노선을 확충하고,해외지역 판매를 강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한·중 합작 화물사업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하이클래스'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재고 회전율과 설비 가동률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한진해운은 연료 효율이 높은 항로 개발에 나서는 등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주력 노선의 선복 활용률을 높여 수익성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를 위해 기존 'CKYH 얼라이언스' 제휴를 한층 강화해 미주 및 유럽 노선을 보다 합리화하기로 했다.

    종합물류인증업체인 ㈜한진은 국내 물류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항만,배후부지,화물터미널 등의 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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