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새내기 기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우회상장의 길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신규상장과 우회상장을 통해 116개사가 주식시장에 입성해 작년 113개사에 비해 2.6%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우회상장(45개사)과 신규상장(53개사)을 통해 98개사가 들어왔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선 우회상장(6개사)과 신규상장(12개사) 방식으로 18개사가 새로 등장했다.

신규상장 기업은 작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우회상장 기업이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

우회상장 기업은 전체 새내기 기업의 4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