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호전자통신은 29일부터 크리스털 부문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생산액 대비 65.9%에 해당한다.

회사측은 "원·부자재의 가격상승 및 미 달러화의 환율하락으로 수익성 및 수출채산성이 악화돼 손익구조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제품의 국내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현지법인에서 이 제품을 계속 생산, 수입해 상품매출로 하므로 매출규모에서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부터 청호전자통신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해 1월 2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