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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해외법인장 대폭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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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의 새 해외영업본부장에 내정된 인물은 김용환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

    김 부사장은 현대차 유럽법인장을 거쳐 2003년부터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일하다가 지난 2월 현대차로 자리를 옮겼다.

    김 부사장은 현대정공 시절부터 수출업무를 담당했으며 현대차그룹 내 대표적인 해외통 가운데 한 명이다.

    그동안 기아차의 해외영업본부장은 지난 2월 유럽총괄법인장(전무)에서 승진한 박정문 부사장이 맡고 있었다.

    기아차는 또 정진행 유럽총괄법인장(전무)도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 전무는 다른 보직을 맡게 되며 후임 법인장에는 해외영업 경력이 많은 전문가 중에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6일 미국법인장에 이봉구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을 발령했다.

    이 본부장은 1981년 현대차에 입사,4개 대륙 9개 국가에서 활동한 국제통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해외영업본부장과 미국및 유럽법인장 등 해외 담당 핵심 임원을 모두 교체하게 됐다.

    기아차의 인사 여파로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을 비롯한 해외 담당 임원들도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현대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유럽시장 등에서 판매 실적이 좋지 않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해외담당 주요 임원들을 전격 교체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 선임된 임원들이 모두 수출 및 해외영업에 밝은 전문가여서 내년부터 해외 판매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들어 유럽시장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연합(EU) 23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 등 27개국에서의 기아차 판매량은 2만278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5% 줄었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10.7%나 급감하는 등 유럽시장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유럽에 신차를 내놓지 못한 데다 원고-엔저현상까지 겹쳐 실적 부진이 심화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내년 2월 초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매년 연말이나 연초 임원들에 대한 인사를 해왔으며,작년에는 12월26일 임원 185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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