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타운'은 HP가 자사 연구소와 미래학자,사회학자 등과 함께 1999년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다. 현재 싱가포르에 '쿨타운 체험센터(Cooltown Center)'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제 도시 건설을 통한 현실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HP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쿨타운을 건립하면 HP의 기술이 적용된 미래도시가 처음으로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HP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을 포함,정부관계자들과 팀을 구성해 대상 지역의 경쟁력과 구축 여건 등을 검토한 뒤 내년 3월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국HP 관계자는 "이번 송도지구 쿨타운 건립을 통해 한국에서 쿨타운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