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 오후 5시 종료…경희대 7.49대1로 마감

'다ㆍ가다ㆍ나다ㆍ가나다' 군에 속한 대학들이 27일 정시모집을 마감한다.

이들 군의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한양대, 건국대 등을 마지막으로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은 모두 끝난다.

고려대는 오전 10시에 발표한 마지막 중간 경쟁률이 전체 2천225명 모집에 5천828명 지원으로 2.62대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보건과학대 보건과학부로 5.93대1이었고 보건과학대 방사선학과(5.13대1)와 사범대 체육교육학과(5.06대1) 등이 뒤를 이었다.

경쟁률이 낮은 학과로는 국제학부(1.29대1), 사범대 교육학과(1.44대1), 역사교육학과(1.47대1) 등이다.

경희대는 오전 11시 정시모집을 끝낸 결과 2천470명 모집에 1만8천494명이 지원해 경쟁률 7.49대1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는 전체 1천386명 모집에 1만127명이 몰려 7.31대1, 1천84명을 뽑는 수원캠퍼스에는 8천367명이 원서를 내 7.72대1의 지원율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부로 10명 모집에 436명이 몰려 43.60대1을 기록했다.

한국외대는 마지막 중간 발표인 오전 10시까지 서울캠퍼스는 1천402명 모집에 5천409명 지원으로 3.86대1, 용인캠퍼스는 1천549명 모집에 4천477명이 지원해 2.89대1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의 영어통번역학과는 8명 모집에 189명이 지원해 23.62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의 27일 자정 최종 공개 경쟁률에 따르면 서울캠퍼스는 2천364명 모집에 1만3천914명 지원으로 5.89대1을 기록했다.

예술학부 영화예술(연기)전공이 24대1, 예술학부 조형예술전공이 18.67대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양대는 오전 10시 마지막으로 발표한 서울캠퍼스 중간 경쟁률이 2천363명 모집에 7천877명 지원으로 3.33대1을 나타냈다.

학과별 경쟁률은 법과대학 법학과가 19대1로 가장 높았고 사범대 응용미술교육과(7.6대1)와 음대 성악과(7대1)가 그 뒤를 이었다.

명지대는 오후 2시 30분까지 서울캠퍼스 나군은 6.90대1, 다군은 6.10대1을 기록했고 숙명여대는 오전 10시 중간 경쟁률이 가군 2.4대1, 나군 5.4대1, 다군 11.8대1을 나타냈다.

서울여대는 낮 12시 중간집계 결과 전체 1천58명 모집에 5천519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5.22대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미디어학부(14.13대1)와 디자인학부(10.88대1).
가톨릭대는 4시 30분 현재 1천476명 모집에 7천290명이 지원해 4.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문화학부가 12.56대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고 인기학과인 의예과는 2.72대1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