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계 피카소' 佛 피에르 가니에르 한국서 즉흥요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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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로 손꼽히는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가 내년 1월24~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방문,프랑스 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가니에르는 기드미슐랭(미슐랭 가이드)으로부터 올해 별 세 개를 획득(총 20개)한 레스토랑의 조리장이다.
프리 재즈(free jazz)를 연주하듯 그날 식재료에 따라 즉흥적으로 음식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슐랭 가이드 '스리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의 현역 조리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우 롯데호텔서울 총 조리장은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은 한 끼 식사 예약을 위해 최소 2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분자 미식학이란 학문을 개척,식재료의 질감을 최대한 살려 요리를 예술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요리계의 피카소''식탁의 시인'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이번에 선보일 메뉴는 총 15가지(점심은 6가지).이병우 총조리장은 "블랙 젤리를 곁들인 거위 간과 참치 등 피에르만의 혁신적인 요리 매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흔히 경험했던 프랑스식 코스 요리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디저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요리가 식재료만 정해졌을 뿐 어떤 방식으로 조리돼 나올지와 정확한 요리 개수는 행사 당일 피에르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4~26일은 양식당 '쉔브룬'에서 각각 50명 한정으로 런치 스페셜(15만원,이하 세금 봉사료 제외)과 디너 스페셜(28만원)이 제공되며 27일엔 120명 한정으로 저녁 7시부터 대연회장 크리스탈볼룸에서 갈라 디너(50만원)가 열린다.
갈라 디너엔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 소믈리에가 직접 고른 샴페인과 부르고뉴 와인 다섯 종류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가니에르는 기드미슐랭(미슐랭 가이드)으로부터 올해 별 세 개를 획득(총 20개)한 레스토랑의 조리장이다.
프리 재즈(free jazz)를 연주하듯 그날 식재료에 따라 즉흥적으로 음식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슐랭 가이드 '스리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의 현역 조리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우 롯데호텔서울 총 조리장은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은 한 끼 식사 예약을 위해 최소 2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분자 미식학이란 학문을 개척,식재료의 질감을 최대한 살려 요리를 예술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요리계의 피카소''식탁의 시인'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이번에 선보일 메뉴는 총 15가지(점심은 6가지).이병우 총조리장은 "블랙 젤리를 곁들인 거위 간과 참치 등 피에르만의 혁신적인 요리 매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흔히 경험했던 프랑스식 코스 요리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디저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요리가 식재료만 정해졌을 뿐 어떤 방식으로 조리돼 나올지와 정확한 요리 개수는 행사 당일 피에르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4~26일은 양식당 '쉔브룬'에서 각각 50명 한정으로 런치 스페셜(15만원,이하 세금 봉사료 제외)과 디너 스페셜(28만원)이 제공되며 27일엔 120명 한정으로 저녁 7시부터 대연회장 크리스탈볼룸에서 갈라 디너(50만원)가 열린다.
갈라 디너엔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 소믈리에가 직접 고른 샴페인과 부르고뉴 와인 다섯 종류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