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고산(30·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이소연(28·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씨를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3만6206명이 참가해 지난 6개월간 4차에 걸친 선발 과정을 통해 뽑은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마지막 대중친화력 평가에서 우주인으로 확정됐다.

2명의 우주인은 2007년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우주적응 및 우주 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게 된다. 이들 중 한 명이 2008년 4월께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호에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8일 동안 머물며 무중력 상태에서의 과학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