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우리나라 국적의 쇄빙연구선을 처음으로 건조하는 조선사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한진중공업을 이 같은 내용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달 중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쇄빙연구선은 결빙 해역에서 얼음을 부숴 뱃길을 트는 쇄빙선 기능을 하면서 해양조사 기기를 탑재해 해양조사선 역할도 수행하는 선박이다.

그동안 국내 조선사가 다른 나라가 발주한 쇄빙연구선을 건조한 적은 있지만,우리나라 국적의 쇄빙연구선 건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