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치권 최고 히트상품은‥반값 아파트.오픈프라이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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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치권 최대 히트작품으로는 '반값 아파트'와 오픈프라이머리,헌법재판소장 지명 절차의 위법성 입증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부동산문제가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궜던 올해였던 만큼 '반값 아파트'추진은 단연 국민적 관심사였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토지임대부 분양제를 내놓으며 구호로 내건 '반값 아파트'는 열린우리당이 환매조건부 분양제를 경쟁적으로 추진하면서 일반명사가 돼버렸다.
한 발 더 나아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입법화로까지 이어졌다.
정부와 여당이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감안해 반값 아파트를 내년에 시범 도입키로 한 것이다.
여당 내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대선주자 제3후보론'의 근거가 된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참여경선제)'는 열린우리당 작품이다.
당내 후보선출권을 국민에게 100% 개방하는 의미로 명망 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해 대선후보군을 다양화하고 국민들의 이목을 끌겠다는 열린우리당의 의도가 어느 정도 적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영입론이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진 당 지지율로 외부인사들이 오픈프라이머리 참여를 주저하고 있어 실현될지 여부가 미지수로 남아있긴 하다.
아울러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절차에 대한 문제를 최초로 제기해 정국의 흐름을 바꾼 것도 평가할 만하다.
청와대가 절차상의 하자를 시인했고 한나라당의 강한 반발에 부딪친 청와대가 결국 전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그 어느 때보다 부동산문제가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궜던 올해였던 만큼 '반값 아파트'추진은 단연 국민적 관심사였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토지임대부 분양제를 내놓으며 구호로 내건 '반값 아파트'는 열린우리당이 환매조건부 분양제를 경쟁적으로 추진하면서 일반명사가 돼버렸다.
한 발 더 나아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입법화로까지 이어졌다.
정부와 여당이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감안해 반값 아파트를 내년에 시범 도입키로 한 것이다.
여당 내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대선주자 제3후보론'의 근거가 된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참여경선제)'는 열린우리당 작품이다.
당내 후보선출권을 국민에게 100% 개방하는 의미로 명망 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해 대선후보군을 다양화하고 국민들의 이목을 끌겠다는 열린우리당의 의도가 어느 정도 적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영입론이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진 당 지지율로 외부인사들이 오픈프라이머리 참여를 주저하고 있어 실현될지 여부가 미지수로 남아있긴 하다.
아울러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절차에 대한 문제를 최초로 제기해 정국의 흐름을 바꾼 것도 평가할 만하다.
청와대가 절차상의 하자를 시인했고 한나라당의 강한 반발에 부딪친 청와대가 결국 전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