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구혜선이 첫 신부 연기에 나섰다.

구혜선은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KBS 1TV ‘열아홉 순정’의 주요 장면인 국화(구혜선 분)와 윤후(서지석 분)의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스케줄 강행군으로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구혜선 측은 “전날에도 밤샘 촬영을 했다. 수면을 취할 틈도 없이 일어나 신부 화장을 했다”며 “결혼식 촬영이 끝나면 바로 인천 공항으로 달려가 또 연기에 몰두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구혜선 측은 이어 “며칠 전부터 드라마 촬영과 타 스케줄로 쉴 틈이 없다”며 “잠도 이동 중 틈틈이 자는 것이 다다. 이러다 쓰러질까 겁난다”고 전했다.

구혜선 측은 “결혼 장면도 구혜선이 기대가 컸다. 하지만 워낙 피곤해 그 설렘을 제대로 느꼈는지 걱정이다”면서 “하지만 드라마에 애정이 깊은 데다 극 종영을 앞두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구혜선도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조금은 몸이 힘든 상태”라며 “결혼하기 참 힘들다.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촬영분은 내년 1월 3일 160회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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