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에 추기경산타 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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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의 오늘 방문은 이곳 장애아동들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왕림하신 거나 다름없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와 스님들의 지극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부처님의 자비를 느낍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75)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74)이 21일 이런 덕담을 주고받았다.
정 추기경이 성탄절을 앞두고 이날 오전 서울 안암동의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승가원(원장 동옥 스님)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정 추기경의 승가원 방문은 지난 4월 지관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성북동의 가톨릭 복지시설인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이다.
정 추기경은 승가원을 둘러본 뒤 "스님들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지난 봄이나 다름없이 정정하신 지관 스님을 보니 오랜 지기처럼 친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관 스님은 "정 추기경님이 오늘 승가원을 찾아주시니 예수님의 사랑이나 부처님의 자비가 둘이 아닌 것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많은 자원봉사자와 스님들의 지극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부처님의 자비를 느낍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75)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74)이 21일 이런 덕담을 주고받았다.
정 추기경이 성탄절을 앞두고 이날 오전 서울 안암동의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승가원(원장 동옥 스님)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정 추기경의 승가원 방문은 지난 4월 지관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성북동의 가톨릭 복지시설인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이다.
정 추기경은 승가원을 둘러본 뒤 "스님들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지난 봄이나 다름없이 정정하신 지관 스님을 보니 오랜 지기처럼 친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관 스님은 "정 추기경님이 오늘 승가원을 찾아주시니 예수님의 사랑이나 부처님의 자비가 둘이 아닌 것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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