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루 만에 610선 아래로 뒷걸음질쳤다.

21일 코스닥지수는 5.58포인트(0.91%) 내린 608.69로 마감됐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내리막길을 걸어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게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NHN이 3.0% 빠졌고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등도 1∼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하나투어가 0.6% 올라 약세장에서 선전했다.

서울반도체 플래닛82 등도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에스티씨라이프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KTH가 4.13% 뛰었다.

메디프론이 신약후보물질의 해외 이전 가능성이 부각돼 5.88% 상승했다.

반면 대표이사가 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된 EMLSI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