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통신, 시큐어소프트 탐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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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인 대성통신이 관리종목 상태인 시큐어소프트의 지분 5.33%를 대거 사들여 주목된다.
시큐어소프트는 21일 김형진 대성통신 대표 외 특수관계자 3인이 181만3858주(5.33%)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대성통신은 의료기기 트랜스업체로 지난해 매출 10억원 안팎인 소형 전자업체다.
하지만 지난 1월 김형진 대표와 아들인 김호준씨가 코스닥업체인 가드텍 지분 10.45%를 매입,최대주주로 부상하는 등 올 들어 정보기술(IT)업체에 대한 공격적 투자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큐어소프트가 지난 8월 감사의견 거절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데다 최근에는 실적부진으로 대표이사 변경설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 집중적으로 지분을 매입,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성통신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단순투자 목적이며 향후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시큐어소프트와의 사전협의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사전에 지분매입을 통보하거나 협의한 바 없다"며 "다만 시큐어소프트 경영진이 먼저 접촉해 온다면 만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큐어소프트는 이날 현영권 사장이 일신상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시큐어소프트는 21일 김형진 대성통신 대표 외 특수관계자 3인이 181만3858주(5.33%)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대성통신은 의료기기 트랜스업체로 지난해 매출 10억원 안팎인 소형 전자업체다.
하지만 지난 1월 김형진 대표와 아들인 김호준씨가 코스닥업체인 가드텍 지분 10.45%를 매입,최대주주로 부상하는 등 올 들어 정보기술(IT)업체에 대한 공격적 투자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큐어소프트가 지난 8월 감사의견 거절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데다 최근에는 실적부진으로 대표이사 변경설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 집중적으로 지분을 매입,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성통신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단순투자 목적이며 향후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시큐어소프트와의 사전협의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사전에 지분매입을 통보하거나 협의한 바 없다"며 "다만 시큐어소프트 경영진이 먼저 접촉해 온다면 만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큐어소프트는 이날 현영권 사장이 일신상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