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ㆍ모험ㆍ웅장… 美ㆍ佛 애니메이션 3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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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캐릭터를 앞세운 할리우드와 프랑스 대작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개봉된다.
북미지역에서 3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한 '해피 피트'가 21일 개봉됐고 '부그와 엘리엇''아더와 미니모이' 등이 내년 1월 중 상영될 예정이다.
'해피 피트'는 멜 깁슨을 스타덤에 올려놨던 액션영화 '매드 맥스'(1979)의 조지 밀러 감독이 첫 연출한 3D애니메이션.탭댄스와 노래가 어우러진 최초의 팝뮤지컬 애니메이션을 표방하고 있다.
노래를 잘 불러야 하는 펭귄 집단에서 타고난 음치인 멈블은 '미운 펭귄 새끼'.그러나 빼어난 탭댄스 실력으로 역경을 헤치고 마침내 영웅이 된다.
개체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메시지가 바탕에 깔려 있다.
또한 물고기를 남획해 환경파괴를 초래하는 인간의 만행을 펭귄의 시각으로 비춘다.
실제 펭귄을 촬영한 듯 생동감 넘치는 화면이 돋보인다.
'부그와 엘리엇'은 '라이온 킹'의 로저 앨러스 감독이 '토이스토리'의 스토리 작가 질 커튼,'개미'의 애니메이터 안소니 스타치와 공동으로 만든 3D애니메이션.
사람 밑에서 숲속 물정을 모르고 자란 곰 부그가 우연히 수다쟁이 사기꾼 사슴 엘리엇과 함께 거친 야생 숲으로 던져진다.
야생 숲을 지키는 온갖 동물 캐릭터들이 웃음을 선사한다.
'라이언 킹'에서처럼 광활하게 펼쳐진 숲을 담은 웅장한 그래픽도 시선을 붙든다.
'아더와 미니모이'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레옹'의 뤽 베송 감독이 자신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5년간에 걸쳐 800억원을 투입해 연출한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뤽 베송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은 1999년 '잔 다르크'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원작은 '해리포터'처럼 상상이 넘쳐나는 어린이용 판타지소설로 지금까지 4권이 출간돼 100만부 이상 판매됐다.
말썽꾸러기 소년 아더가 행방불명된 할아버지의 주술서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술서를 통해 미니모이 세상에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더는 악덕 부동산업자에게 넘어갈 처지에 놓인 집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기묘하게 생긴 각종 캐릭터들이 눈길을 붙든다.
도입부는 실사영화로,아더가 미니모이 세계로 들어간 다음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북미지역에서 3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한 '해피 피트'가 21일 개봉됐고 '부그와 엘리엇''아더와 미니모이' 등이 내년 1월 중 상영될 예정이다.
'해피 피트'는 멜 깁슨을 스타덤에 올려놨던 액션영화 '매드 맥스'(1979)의 조지 밀러 감독이 첫 연출한 3D애니메이션.탭댄스와 노래가 어우러진 최초의 팝뮤지컬 애니메이션을 표방하고 있다.
노래를 잘 불러야 하는 펭귄 집단에서 타고난 음치인 멈블은 '미운 펭귄 새끼'.그러나 빼어난 탭댄스 실력으로 역경을 헤치고 마침내 영웅이 된다.
개체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메시지가 바탕에 깔려 있다.
또한 물고기를 남획해 환경파괴를 초래하는 인간의 만행을 펭귄의 시각으로 비춘다.
실제 펭귄을 촬영한 듯 생동감 넘치는 화면이 돋보인다.
'부그와 엘리엇'은 '라이온 킹'의 로저 앨러스 감독이 '토이스토리'의 스토리 작가 질 커튼,'개미'의 애니메이터 안소니 스타치와 공동으로 만든 3D애니메이션.
사람 밑에서 숲속 물정을 모르고 자란 곰 부그가 우연히 수다쟁이 사기꾼 사슴 엘리엇과 함께 거친 야생 숲으로 던져진다.
야생 숲을 지키는 온갖 동물 캐릭터들이 웃음을 선사한다.
'라이언 킹'에서처럼 광활하게 펼쳐진 숲을 담은 웅장한 그래픽도 시선을 붙든다.
'아더와 미니모이'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레옹'의 뤽 베송 감독이 자신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5년간에 걸쳐 800억원을 투입해 연출한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뤽 베송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은 1999년 '잔 다르크'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원작은 '해리포터'처럼 상상이 넘쳐나는 어린이용 판타지소설로 지금까지 4권이 출간돼 100만부 이상 판매됐다.
말썽꾸러기 소년 아더가 행방불명된 할아버지의 주술서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술서를 통해 미니모이 세상에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더는 악덕 부동산업자에게 넘어갈 처지에 놓인 집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기묘하게 생긴 각종 캐릭터들이 눈길을 붙든다.
도입부는 실사영화로,아더가 미니모이 세계로 들어간 다음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