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1일 - IT 온라인 미디어인 전자신문인터넷(대표 구원모)은 지난 11월 27일(월)부터 12월 17일(일)까지‘한국 IT경제의 상생 파트너’란 슬로건 아래 진행한 『2006 글로벌IT기업대상』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IT 종사자 1,2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유효 데이터 500명을 선별해 집계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IT기업으로는 전체 응답자 중 21%가 꼽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어 한국IBM(16.6%), 한국HP(15.8%), 인텔코리아(9.6%),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7.6%) 순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격차 해소를 줄이기 위한 정보화 캠페인과 다양한 기업시민 활동을 기반으로 널리 인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국내 IT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에 대한 질문에서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총 응답자 중 26.2%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되었으며, 영향력 있는 글로벌IT기업의 리더에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유재성 대표가 34.6%로 첫손에 꼽혔다. 특히 유재성 대표는 대리로 입사하여 10년 만에 최고 경영자에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이자, 최근 생태계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모델을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일해보고 싶은 글로벌IT기업으로는 일명 CEO 사관학교로 통용될 정도로 고품질의 역량계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고, 타 기업의 부러움을 살 정도의 수준 높은 복지후생 정책을 펼치고 있는 한국IBM(20.4%)이 1위로 꼽혔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20%)와 한국HP(13.2%)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이 중 한국HP는 많은 응답자들이 국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답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한국IBM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모범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가장 존경하는 기업 1위(19%)로도 꼽혔는데,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슈가 불기 오래 전부터 R&D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국내 IT산업과의 상생발전을 꾀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응답률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