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00830) -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주목...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38,900원 ●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삼성물산의 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당사의 전망치인 1,002억원(전년대비 33% 증가)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여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실적호전은 탕정LCD, 서초동 사옥빌딩 등 그룹관련 공사와 인천대교 등 토목공사의 매출증가에 기인한다. 반면 순이익은 자본조정에 계상되어 있는 해외사업환산차 비용처리 여부에 달려 있는데, 당사는 4분기중 750억원이 특별손실로 비용처리될 것을 가정하여 4분기 순이익을 16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이를 계상하지 않을 경우 순이익은 전년대비 259% 증가한 560억원으로 추정된다. 당사의 기존 가정대로 비용처리가 이루어지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그 이유는 1) 이러한 비용처리 문제가 1분기중 132억원을 이미 특별손실로 비용처리 하면서 주식시장에 충분히 알려진 내용이며, 2) 비용처리 될 손실액도 과거에 환율변동으로 발생한 비현금 비용이고, 자본항목에 이미 차감항목으로 계상되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 삼성플라자 매각은 2007년 1분기중 확정될 전망임 애경이 매각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진행중인 삼성플라자 매각은 2007년 1분기중 완료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플라자 직원들이 제출한 매각중단 가처분신청이 기각되었고, 애경의 삼성플라자 인수의지가 확고함에 따라 매각이 취소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매각대금이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준인 4,500~5,000억원 내외일 경우, 매각처분이익은 1,400~1,90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2007년에는 삼성테스코 지분매각이 예정되어 있어 자산매각이 본격화될 전망인데, 매각자금은 신규 유망 사업원 투자, 자사주 매입, 그리고 이자성 부채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 2007년 이익모멘텀은 지속될 전망 주택경기 둔화 가능성 및 규제강화에 따라 2007년 삼성물산의 이익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동사 주요 수익원은 그룹공사와 토목공사이며, 이러한 우려는 양질의 수주증가에 따라 해소될 전망이다. 우선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그룹관련 공사의 경우 11월중 탕정사원단지 수주(4,600억원)가 신규로 계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7년에도 삼성전자의 LCD 8-2라인 공사, R6프로젝트 등이 예상된다. 그리고 주택부문에서도 입지여건과 수익성이 좋은 용인 동천동 및 미아 뉴타운 등에서의 분양이 시작되어 적정 수익성확보는 무난할 전망이다. 더욱이 전체적으로 수주잔고가 14조원(2.5년의 건설물량 수준이며 재건축 시공권은 제외된 수치임)에 달해, 향후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가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동사의 지속되는 이익모멘텀, 자산매각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 등을 고려할 때 최근의 주가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