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게임산업] (4) 모바일 게임도 '멀티플레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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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즐기는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온라인 바람'이 거세다.
이동통신과 휴대폰 기술이 발전하면서 모바일 게임도 진화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는 물론 PC 사용자와 겨루는 '유·무선 연동'도 가능해졌다.
내년 상반기 차세대(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모바일 멀티플레이'가 보편화된다.
수백 명,수천 명이 휴대폰을 통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의 가능성은 이미 검증됐다.
지난해 넥슨모바일이 내놓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삼국지 무한대전2'는 인기 최고의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도 모바일 게임으로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아이템 가게도 휴대폰에서 실현됐다.
'카트라이더 아이템샵'이 성공하면서 유·무선 연동 서비스의 가능성이 확실히 입증됐다.
작년만 해도 네트워크 모바일게임 개발 업체는 '삼국지 무한대전2'로 유명한 넥슨모바일과 '삼국쟁패'를 개발한 게임빌 등 2개에 불과했다.
내년에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업체 수가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제휴를 맺거나 단독으로 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온라인 멀티플레이화 움직임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연말까지 MMORPG를 비롯 입체 대전게임과 슈팅(총싸움),전략 시뮬레이션,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30종 이상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초에는 유·무선 연동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콘텐츠사업본부장인 신원수 상무는 "모바일 네트워크게임은 무선 네트워크와 휴대폰 기능의 한계로 발전 속도가 늦었지만 3세대 서비스로 접어들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대응해 최근 게임 전용 데이터통화료 정액제인 '넷게임 정액제'를 월 4900원에 내놓았다.
이제 모바일 게임은 사람이 휴대폰과 대결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대결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장점인 네트워크 커뮤니티 기능도 모바일 게임에 접목하고 있다.
게임 업계는 SK텔레콤의 움직임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한계는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SK텔레콤은 과금과 인증,커뮤니티 및 랭킹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
내년 하반기에 고성능 퀄컴 칩을 내장한 휴대폰이 나오면 속도가 느려 문제 되는 일도 없어진다.
휴대폰으로 여러 사람이 접속해 동시에 겨루는 다중접속역할수행 플레이가 원활해진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와 모바일게임 개발 업체는 3세대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모바일 게임이 무선 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모바일게임 시장이 3세대 서비스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이동통신과 휴대폰 기술이 발전하면서 모바일 게임도 진화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는 물론 PC 사용자와 겨루는 '유·무선 연동'도 가능해졌다.
내년 상반기 차세대(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모바일 멀티플레이'가 보편화된다.
수백 명,수천 명이 휴대폰을 통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의 가능성은 이미 검증됐다.
지난해 넥슨모바일이 내놓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삼국지 무한대전2'는 인기 최고의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도 모바일 게임으로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아이템 가게도 휴대폰에서 실현됐다.
'카트라이더 아이템샵'이 성공하면서 유·무선 연동 서비스의 가능성이 확실히 입증됐다.
작년만 해도 네트워크 모바일게임 개발 업체는 '삼국지 무한대전2'로 유명한 넥슨모바일과 '삼국쟁패'를 개발한 게임빌 등 2개에 불과했다.
내년에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업체 수가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제휴를 맺거나 단독으로 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온라인 멀티플레이화 움직임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연말까지 MMORPG를 비롯 입체 대전게임과 슈팅(총싸움),전략 시뮬레이션,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30종 이상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초에는 유·무선 연동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콘텐츠사업본부장인 신원수 상무는 "모바일 네트워크게임은 무선 네트워크와 휴대폰 기능의 한계로 발전 속도가 늦었지만 3세대 서비스로 접어들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대응해 최근 게임 전용 데이터통화료 정액제인 '넷게임 정액제'를 월 4900원에 내놓았다.
이제 모바일 게임은 사람이 휴대폰과 대결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대결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장점인 네트워크 커뮤니티 기능도 모바일 게임에 접목하고 있다.
게임 업계는 SK텔레콤의 움직임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한계는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SK텔레콤은 과금과 인증,커뮤니티 및 랭킹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
내년 하반기에 고성능 퀄컴 칩을 내장한 휴대폰이 나오면 속도가 느려 문제 되는 일도 없어진다.
휴대폰으로 여러 사람이 접속해 동시에 겨루는 다중접속역할수행 플레이가 원활해진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와 모바일게임 개발 업체는 3세대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모바일 게임이 무선 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모바일게임 시장이 3세대 서비스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