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 폭등…하룻새 0.05%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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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오는 23일부터 적용되는 지급준비율 인상을 앞두고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폭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CD금리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치솟게 돼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일 자금시장에서 CD금리는 한 은행의 발행물량이 늘어나면서 금리가 하루 만에 0.05%포인트 오른 연4.79%를 기록했다.
2003년 3월25일 CD금리가 연 4.81%를 기록한 이후 3년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D금리는 지급준비율 인상이 발표된 지난달 23일 이후 0.19%포인트 오르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은행들은 지준율 인상에 따라 평균잔액 기준으로 4조7000여억원의 지급준비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데,인상된 지준율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첫 15일(오는 23일~다음 달 7일)간 크리스마스 연휴와 설날 연휴가 끼어있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은행들은 22일에도 CD를 추가로 발행할 것으로 알려져 CD금리는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CD금리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통상 일주일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다음 주 초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이에 따라 CD금리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치솟게 돼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일 자금시장에서 CD금리는 한 은행의 발행물량이 늘어나면서 금리가 하루 만에 0.05%포인트 오른 연4.79%를 기록했다.
2003년 3월25일 CD금리가 연 4.81%를 기록한 이후 3년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D금리는 지급준비율 인상이 발표된 지난달 23일 이후 0.19%포인트 오르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은행들은 지준율 인상에 따라 평균잔액 기준으로 4조7000여억원의 지급준비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데,인상된 지준율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첫 15일(오는 23일~다음 달 7일)간 크리스마스 연휴와 설날 연휴가 끼어있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은행들은 22일에도 CD를 추가로 발행할 것으로 알려져 CD금리는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CD금리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통상 일주일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다음 주 초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