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20일 "국내 도시가스 시장의 19%를 점유하고 있는 삼천리는 택지개발지역과 산업체들이 많은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35.5% 상향 조정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삼천리가 공급권역인 경기도 서부와 인천 일부 지역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84%로 수도권에서 가장 낮고 택지개발 지구와 기업이 많아 2010년까지 삼천리의 가스 판매량 증가율은 매년 평균 7%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등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