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 마우스 기능이 있는 '핑거마우스폰'을 SK텔레콤과 KTF 가입자용으로 내놓았다.

이 휴대폰은 내비게이션키 중앙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메뉴를 선택하게 돼 있다.

내비게이션키에 장착된 광학센서가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하면 휴대폰 화면의 포인터가 따라서 움직인다.

메시지,포토앨범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아이콘 형태로 휴대폰 화면에 배열하면 핑거마우스를 클릭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상위 메뉴에서 하위 메뉴로 단계적으로 찾아 들어가는 불편이 없어진다.

또 주위의 밝기에 따라 액정화면과 키패드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돼 밝은 곳에서도 지도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휴대폰으로 대금을 결제하는 M-커머스,근거리무선통신 블루투스,200만화소 카메라 기능도 있다.

가격은 4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