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19일 가입자가 7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700만명 돌파는 2004년 11월30일 600만명 돌파 이후 2년여 만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가입자가 43만명 늘어난 데 이어 올해 49만명이 증가해 7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7.0%에서 17.4%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통화량이 많은 우수 고객을 많이 유치해 재무안정성도 좋아졌다"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끊임없이 내놓고 소매 중심의 유통구조를 혁신하는 등 사업 모델과 판매문화를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9월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고 KTF 가입자는 최근 1300만명을 넘어섰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