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왕성한 식욕'…계열 펀드들, 대한유화 등 대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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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계열 펀드들이 최근 왕성한 식욕을 보여 주목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계열의 GS원피아 인스티튜셔널은 대한유화 지분 6.87%를 인수했다.
최근 효성이 보유 중이던 대한유화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넘겨받은 측이 골드만삭스 계열로 밝혀진 셈이다.
이번 인수는 자산관리공사(KAMCO)가 대한유화 보유 지분 21.25%에 대한 입찰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유화측은 국민연금 사모투자펀드(PEF)와 손잡고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이정호 대한유화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39.75%로 21일 입찰 결과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측의 입찰 참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지분이 골드만삭스로 넘어갈 경우 지분율이 이 회장측과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계열의 트라이엄프Ⅱ인베스트먼트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더베이직하우스 유상증자에 35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을 20.0%까지 높였다.
또 지난달 말에는 코오롱그룹 제약·바이오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에도 65억원을 넣어 지분 15.6%를 확보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에 이어 단일 주주로는 두 번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내년 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국내 기업들의 주요 주주에 오르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IFR아시아의 '올 최고 은행'과 '올 한국 최고 증권사',파이낸스아시아의 '올 최고 투자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투자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계열의 GS원피아 인스티튜셔널은 대한유화 지분 6.87%를 인수했다.
최근 효성이 보유 중이던 대한유화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넘겨받은 측이 골드만삭스 계열로 밝혀진 셈이다.
이번 인수는 자산관리공사(KAMCO)가 대한유화 보유 지분 21.25%에 대한 입찰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유화측은 국민연금 사모투자펀드(PEF)와 손잡고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이정호 대한유화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39.75%로 21일 입찰 결과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측의 입찰 참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지분이 골드만삭스로 넘어갈 경우 지분율이 이 회장측과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계열의 트라이엄프Ⅱ인베스트먼트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더베이직하우스 유상증자에 35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을 20.0%까지 높였다.
또 지난달 말에는 코오롱그룹 제약·바이오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에도 65억원을 넣어 지분 15.6%를 확보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에 이어 단일 주주로는 두 번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내년 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국내 기업들의 주요 주주에 오르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IFR아시아의 '올 최고 은행'과 '올 한국 최고 증권사',파이낸스아시아의 '올 최고 투자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투자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