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로 위기 돌파에 나서면서 LG전자LG필립스LCD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LG상사는 오히려 하락세다.

LG상사는 19일 오전 9시59분 현재 전날 보다 0.22% 내려간 2만3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LG상사는 인사 개편이 단행된 18일에는 보합을 유지했다.

LG필립스LCD는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사령탑에 LG전자 CFO 권영수 사장을 내정했고, LG필립스LCD의 수장을 맡았던 구본준 부회장은 LG상사로 자리를 옮겼다.

LG상사는 LG패션과 분할 상장된 이후 등락을 거듭해 왔다.

반면에 LG전자와 LG필립스LCD는 인사 개편에 화답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양사는 나흘째 강세다.

LG전자는 같은 시각 전날 보다 100원 오른 5만5300원을 기록중이고, LG필립스LCD는 150원(0.56%) 올라간 2만69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