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교체가 단행된 LG그룹 전자와 계열사의 주가가 나흘째 동반 상승 중이다.

19일 오전 9시22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5만5500원으로 300원 오르고 있다. LG필립스LCD도 0.9% 오르고 있다.

LG그룹은 18일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후임으로 남용 LG 전략담당 사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LG필립스LCD의 구본준 부회장 후임으로는 권영수 사장을 임명됐다.

증권사들은 경영진 교체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삼성증권 배승철 연구원은 LG전자 분석자료에서 “새로운 리더쉽의 출현에 따른 중장기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이 교체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고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