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9일 고덴시에 대해 "옵티컬 센서(Optical sensor)전문회사로, LED 및 광통신모듈로 사업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오재원 미래에셋 연구원은 탐방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내에 경쟁사는 없고 일본의 Sharp나 Rohm이 경쟁사"라며 "주요 고객은 HP, EPSON, CANON, Lexmark 등 글로벌 사무기기 회사로 특히 HP 프린터 옵티컬 센서 수요의 60%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자회사인 나리지온의 경우 갈륨비소 반도체 Fab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서 고덴시제품의 원재료인 광반도체나 LED 소자의 약 20%를 납품하고 있다"며 "향후 그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43억원, 119억원으로 예측했다.

2007년에는 최소한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영업마진은 약 10%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이익 기준 P/E(주가수익비율) 약 6배에 거래되고 있어 이익 성장과 시장지배력 감안시 저평가돼 있다"며 "현재 주가대비 배당수익률 약 4.4%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