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식시장, 아직은 기다려야 할 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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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베트남 투자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며 아직은 기다려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석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경제는 전도유망하나 자본시장의 후진적인 시스템은 그리 개선되지 않았다"며 "투자 시에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베트남 경제에 투자한다는 기분으로 소액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올 한해 베트남 증시의 상승률은 연초대비 146% 달하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원시적인 주식시장 시스템',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 '불투명한 자본시장' 때문에 세계가 '베트남'증시를 주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의 종목은 49개, 하노이는 12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거래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동안 세 차례가 이루어진다. 상하한도 5%에 묶여 있다.
시가총액도 1년 전인 지난 2005년 말 기준으로 GDP대비 1% 정도인 5000억원에 불과했고, 올해 지속적인 국영기업의 IPO(기업공개) 덕에 3~4조원 늘었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증권시장의 태동기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태동기 주식시장에는 지수로 투자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가지수의 상승률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며 "종목을 찍어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밝은 미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산배분의 원칙을 지키고 적절한 범위 내에서 분산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베트남 주식시장을 통해 큰 성과를 얻는 투자자들이 5년, 10년 후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석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경제는 전도유망하나 자본시장의 후진적인 시스템은 그리 개선되지 않았다"며 "투자 시에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베트남 경제에 투자한다는 기분으로 소액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올 한해 베트남 증시의 상승률은 연초대비 146% 달하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원시적인 주식시장 시스템',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 '불투명한 자본시장' 때문에 세계가 '베트남'증시를 주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의 종목은 49개, 하노이는 12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거래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동안 세 차례가 이루어진다. 상하한도 5%에 묶여 있다.
시가총액도 1년 전인 지난 2005년 말 기준으로 GDP대비 1% 정도인 5000억원에 불과했고, 올해 지속적인 국영기업의 IPO(기업공개) 덕에 3~4조원 늘었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증권시장의 태동기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태동기 주식시장에는 지수로 투자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가지수의 상승률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며 "종목을 찍어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밝은 미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산배분의 원칙을 지키고 적절한 범위 내에서 분산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베트남 주식시장을 통해 큰 성과를 얻는 투자자들이 5년, 10년 후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