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현대해상에 대해 "경쟁사 대비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했다.

정제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사업비율은 여전히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대비 3~4%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추세화와 함께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사업비율 하락에 따른 지분법손실 감소, IBNR(미보고발생손해액)적립종료, 장기고금리부채 만기도래에 따른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등의 효과로 빠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리스크 요인들이 주가에 미리 반영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