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천상의 하모니' 겨울 녹인다 ‥ 빈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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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이 내년 1월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빈 소년합창단은 10~14세 단원 100여명이 모차르트,슈베르트,하이든,부르크너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한국공연에는 하이든팀이 내한해 중세의 교회음악에서부터 오스트리아 민요,모차르트 명곡,최신 팝과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막시밀리안 황제 칙령으로 조직된 빈 소년합창단은 왕가 음악가들의 보호 속에 궁정성가대로 성장했다.
1918년 잠시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1924년 요제프 슈니트 신부가 재조직해 대중을 위한 콘서트를 열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슈베르트와 하이든은 소년 시절 이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모차르트 역시 매일 아침 미사 시간에 합창단을 지휘하기도 했다.
베토벤은 17세 때 합창단을 위해 반주를 맡았으며 바그너,리스트,요한 슈트라우스 등이 자신의 곡을 헌정하기도 했다.
1년에 두 차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단원들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만든 아우가르텐 궁전에서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인성을 겸비한 음악학도로 자라나게 된다.
(02)751-9607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빈 소년합창단은 10~14세 단원 100여명이 모차르트,슈베르트,하이든,부르크너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한국공연에는 하이든팀이 내한해 중세의 교회음악에서부터 오스트리아 민요,모차르트 명곡,최신 팝과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막시밀리안 황제 칙령으로 조직된 빈 소년합창단은 왕가 음악가들의 보호 속에 궁정성가대로 성장했다.
1918년 잠시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1924년 요제프 슈니트 신부가 재조직해 대중을 위한 콘서트를 열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슈베르트와 하이든은 소년 시절 이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모차르트 역시 매일 아침 미사 시간에 합창단을 지휘하기도 했다.
베토벤은 17세 때 합창단을 위해 반주를 맡았으며 바그너,리스트,요한 슈트라우스 등이 자신의 곡을 헌정하기도 했다.
1년에 두 차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단원들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만든 아우가르텐 궁전에서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인성을 겸비한 음악학도로 자라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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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