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문화콘텐츠들.누가 문화콘텐츠 수출에 가장 혁혁한 공을 세웠을까.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영화 '올드보이' 등을 만든 박찬욱 감독(모호필름 대표)을 '2006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유공자'로 선정해 18일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이사와 ㈜한빛소프트의 박순우 해외사업본부장은 각각 신시장 개척 및 해외 마케팅 분야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문화콘텐츠 수출 유공자 포상'은 2002년부터 주요 장르별로 수출 실적이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던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을 올해부터 유공자 포상 형식으로 전환한 것.문화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기획·제작,해외 마케팅,신시장 개척,투자 유치 등 4개 부문에서 문화산업 관련 협회·단체·기업 등이 추천한 28명의 후보 가운데 수출 실적과 문화콘텐츠 산업 기여도 등을 감안해 모두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은 만화·애니메이션·방송·게임 등에서 해외 진출 성과가 두드러진 김남호 대원씨아이 국장,김일호 ㈜오콘 대표,이효영 KBS미디어 팀장,김기영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