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우증권의 이동관 과장은 전날 남겨뒀던 대우차판매를 매입가보다 높은 값에 털어내며 차익을 남겼고 STX엔진과 에이스디지텍을 일부 사들였다 팔며 수익을 늘렸다.

대우차판매는 외국계 창구로 사자가 유입된 가운데 5.5% 뛰어 올랐고, STX엔진과 에이스디지텍도 각각 2%와 4% 가량 상승했다.

키움증권 이정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에이스디지텍 실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며 1월 중순 양사간 본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동관 과장의 누적 수익률은 274%로 껑충 뛰어 올랐다.

한편 전날 231%로 올랐던 한국투자증권 신동성 수석PB의 누적 수익률은 225%로 되밀렸다.

제이콤을 매매해 수익을 올렸지만, 보유하고 있던 라딕스의 주가가 9% 급락하면서 벌어뒀던 성과를 까먹었다.

신 수석PB는 가지고 있던 라딕스 2만주 가량을 평균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전량 처분했다.

최관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DM테크놀로지를 추가로 더 사들인 뒤 일부를 매도하며 차익을 남겼다.

평균 매입가는 5461원이었으나 매각 가격은 5550원이었다.

이 밖에 장 초반 바이오니아를 사들였다 팔며 소폭 손실을 봤다.

그렇지만 바이오니아는 이날 카이스트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나노복합분말 소재의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최관영 연구원은 누적 수익률은 112%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