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ㆍ현대모비스 등 유망 ‥ 지속가능 성장률ㆍEVA, 내년 투자지표로 각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7년에는 투자지표로 PER(주가수익비율)나 PBR(주가순자산비율)보다는 지속가능성장률과 EVA(경제적부가가치)가 더 각광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지속가능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포스코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데이콤 등 15개 유망주를 선정했다.
이종승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3일 "주식시장에서 중장기 투자가 정착돼감에 따라 이익의 지속성과 안정성은 물론 투자성과의 안정성까지도 겸하는 지표 선정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장률과 EVA가 새로운 투자지표로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장률(Sustainable Growth Rate)이란 ROE(자기자본이익률)에다 사내유보율을 곱한 값으로 회사가 주주들한테 얼마나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주느냐를 판단하는 지표다. 또 EVA(Economic Value Added)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영업이익(투하자본수익률·ROIC)에서 법인세·금융비용·자본비용 등을 제외한 수치로 투자된 자본을 빼고 실제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센터장은 "지속가능성장률과 EVA 기준으로 상위 20%에 속하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1993년 이후 투자성과를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연 환산 복리수익률은 14년 동안 1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연간 평균상승률인 5.9%를 훨씬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또 월별 투자성과 분석 결과에서도 연환산 복리수익률이 35.9%로 14.7%를 기록한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이 두 가지 지표를 이용해 뽑은 2007년 투자 유망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 SK텔레콤 현대모비스 GS건설 LG화학 LG데이콤 한미약품 한섬 한국철강 계룡건설 삼양제넥스 광주신세계,코스닥시장에서 테크노세미켐 피앤텔 리노공업 등 15개 종목을 제시했다.
그는 "이들은 성장성과 수익성,안정성은 물론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PER 기준으로도 업종평균 대비 저평가된 종목"이라며 "개인들의 경우 개별 종목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여러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매매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이종승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3일 "주식시장에서 중장기 투자가 정착돼감에 따라 이익의 지속성과 안정성은 물론 투자성과의 안정성까지도 겸하는 지표 선정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장률과 EVA가 새로운 투자지표로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장률(Sustainable Growth Rate)이란 ROE(자기자본이익률)에다 사내유보율을 곱한 값으로 회사가 주주들한테 얼마나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주느냐를 판단하는 지표다. 또 EVA(Economic Value Added)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영업이익(투하자본수익률·ROIC)에서 법인세·금융비용·자본비용 등을 제외한 수치로 투자된 자본을 빼고 실제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센터장은 "지속가능성장률과 EVA 기준으로 상위 20%에 속하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1993년 이후 투자성과를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연 환산 복리수익률은 14년 동안 1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연간 평균상승률인 5.9%를 훨씬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또 월별 투자성과 분석 결과에서도 연환산 복리수익률이 35.9%로 14.7%를 기록한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이 두 가지 지표를 이용해 뽑은 2007년 투자 유망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 SK텔레콤 현대모비스 GS건설 LG화학 LG데이콤 한미약품 한섬 한국철강 계룡건설 삼양제넥스 광주신세계,코스닥시장에서 테크노세미켐 피앤텔 리노공업 등 15개 종목을 제시했다.
그는 "이들은 성장성과 수익성,안정성은 물론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PER 기준으로도 업종평균 대비 저평가된 종목"이라며 "개인들의 경우 개별 종목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여러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매매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