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美기지 평택이전 5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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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주한 미군기지를 2008년 말까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정부 계획이 2013년 말까지로 5년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용산기지 반환 시기와 용산공원 조성 사업,평택지역 개발사업 등도 연쇄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한·미 모두 평택 미군기지 이전을 2008년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당초 계획이 현 상태에서 실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양국은 협상을 통해 추후 이전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기를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이르면 2012년,늦으면 2014년께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당사국 간 협의 지연,평택 미군기지 내 주민 및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발 등으로 성토작업 등에 많은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전 시기가 늦춰진 것은 이미 예상했던 일로 정부가 미군기지 이전 일정을 무리하게 잡은 측면이 있다는 게 군 안팎의 분석이다.
이 같은 방안은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최근 의견이 모아졌으며 정부는 다음 주 중 미군기지 이전사업 계획 전반을 담은 주한 미군기지 시설종합계획(마스터플랜·MP)을 최종 확정,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이에 따라 용산기지 반환 시기와 용산공원 조성 사업,평택지역 개발사업 등도 연쇄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한·미 모두 평택 미군기지 이전을 2008년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당초 계획이 현 상태에서 실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양국은 협상을 통해 추후 이전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기를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이르면 2012년,늦으면 2014년께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당사국 간 협의 지연,평택 미군기지 내 주민 및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발 등으로 성토작업 등에 많은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전 시기가 늦춰진 것은 이미 예상했던 일로 정부가 미군기지 이전 일정을 무리하게 잡은 측면이 있다는 게 군 안팎의 분석이다.
이 같은 방안은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최근 의견이 모아졌으며 정부는 다음 주 중 미군기지 이전사업 계획 전반을 담은 주한 미군기지 시설종합계획(마스터플랜·MP)을 최종 확정,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